[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 내에서 단순 호출 중개 방식으로 제공해오던 모범택시 서비스를 개편,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모범택시 종사자의 안정적 수익화를 돕기 위해 자동배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모범택시 이용 시 호출 옵션 리스트에서 '일반호출' 또는 '스마트호출'을 선택한 후 세부 설정으로 진입해 '모범택시'를 지정해야 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호출 옵션 리스트에서 바로 모범택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 내에서 제공해오던 모범택시 서비스를 개편했다. [제공=카카오모빌리티] 2020.07.01 yoonge93@newspim.com |
택시 운임은 기존 모범택시와 동일하며, 이용료는 실시간 교통상황, 수요 집중도 등에 따라 0원부터 2000원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단, 차량 배차 후 1분이 경과한 뒤 호출을 취소하면 2000원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모범택시도 새로운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기사님들의 목소리에 발맞춰 목적지 표기가 없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용자들에게는 더 다양한 이동수단 선택권을 제공하고, 모범택시 기사님께는 인지도 향상과 수익 증대의 기회를 드리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서비스 개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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