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929.83
"반도체 중심 외인 매도 집중…AI 경쟁 기간 과잉투자·수익성 의혹 불가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끈 가운데, 개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19%) 떨어진 4028.51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26억원, 30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36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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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4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7.98 포인트(0.45%) 하락하며 4018.32 로, 코스닥은 0.73 포인트(0.02%) 상승한 932.74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50원 하락한 1465.5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5.12.04 yym58@newspim.com |
삼성전자(0.57%),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삼성전자우(1.15%), 현대차(6.38%), 두산에너빌리티(1.02%), 기아(1.43%)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81%), LG에너지솔루션(-1.91%), KB금융(-2.20%), HD현대중공업(-1.31%)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23%) 내린 929.8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 801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517억원 팔아치웠다.
에코프로비엠(0.64%), 레인보우로보틱스(6.30%), 리가켐바이오(3.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0.57%), 에코프로(-2.03%), 코오롱티슈진(-0.85%), 펩트론(-1.92%), HLB(-0.62%), 삼천당제약(-0.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에이비엘바이오(0.00%) 등은 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제품 판매 목표를 낮췄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AI 수요 부족과 수익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경쟁이 지속되는 동안 과잉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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