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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 줄줄이 '출격 준비'…현대차·르노·BMW 등 대표차 뭘까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4:10

제네시스 라인업 하반기 완성...BMW 뉴 5시리즈 준비 완료
전기차 삼국지...현대차 '코나'에 지엠 '볼트', 르노 '조에' 가세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산차와 수입차의 대표급 신차가 하반기 쏟아진다. 제네시스는 중형 SUV GV70을, BMW는 뉴 5시리즈를 출시하며 자동차 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 소형 전기차 판매 1위인 르노 '조에(ZOE)'도 한국땅을 밟는다. 이로써 토종 전기차인 현대자동차 코나와 미국에서 온 쉐보레 볼트EV 등이 국내 시장에서 유럽, 한국, 미국 '전기차 3파전'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홈페이지] 2020.06.25 peoplekim@newspim.com

 ◆ GV70·G70 부분변경 출시...제네시스 라인업 '완성'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제네시스 중형 SUV GV70을 비롯해 르노삼성 전기차 '조에(ZOE) ', BMW 뉴 5 시리즈 등 각사 대표급 차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차종인 GV70이다. GV70은 올 1월 선보인 GV80 보다 한 체급 낮은 중형 SUV로, 포르쉐 '마칸' 디자인을 닮았다는 이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는 GV70에 제네시스 고유의 '두줄' 디자인을 곳곳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줄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을 각각 가로세로로 나눠 4개의 조명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 스포츠세단 G70 부분변경 모델도 나온다. 두줄 디자인과 함께 제네시스의 독창적인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로 앞모습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G90부터 G80, G70, GV80, GV70의 전체 라인업이 올 하반기 완성되는 것이다. G70는 BMW 3 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등과 격전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G70 개조차(부분변경)와 GV70을 출시해 제네시스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라인업 완성에 의미를 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더뉴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출시한다. 2000년 1세대 모델 출시 뒤 올해 20주년을 맞은 싼타페는 현대차의 간판급 SUV다. 신형 투싼과 코나 부분변경 모델이 이르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과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신형 카니발은 전장과 전폭을 늘렸다. 이에 따라 실내 공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주력 차종을 통해 내수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공장 등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원할하지 않다"며 "내수 판매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 조에 [사진=르노 홈페이지]2020.06.25 peoplekim@newspim.com

 ◆ 한국 코나 vs 미국 볼트EV vs 유럽 조에 '전기차 삼국지'

외국계 완성차 업체 3사 가운데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조에와 SM6 부분변경, QM6 부분변경을 출시할 예정인 반면 한국지엠(GM)과 쌍용자동차는 신차가 없다.

조에는 유럽 시장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모델로, 르노삼성차는 프랑스 르노로부터 수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코나, 쉐보레 볼트EV 등과 경쟁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9월께 출시할 것으로 본다. 

한국지엠은 연초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와 이달 선보인 2020년형 볼트EV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해 3~4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고려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일부 변동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 브랜드도 하반기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뉴 5시리즈를 앞세워 과거의 '수입차 1위 명성'을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벤츠는 BMW에 밀려 '만년 2위'였다가 현재 판매되는 E클래스(W213) 국내 출시 뒤 2016년부터 BMW를 추월했다.

이를 위해 뉴 5시리즈를 지난달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벤츠도 5시리즈 경쟁 모델인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두 모델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숙명의 라이벌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비롯해 사양과 판매 가격 등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신형 4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 부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MINI는 2세대 컨트리맨 부분변경 모델을 4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내달 1일 국내에 첫 배터리 전기차 e-트론을 내놓고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e-트론 판매 가격은 1억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5.5초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은 준중형 세단 제타와 준중형SUV 티록을 출시하기로 했다.

FCA는 하반기 지프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와 랭글러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하반기 출시할 신차는 없지만 하이브리드 차종을 중심으로 내달 초 대규모 언론 시승회를 통해 반격에 나설 전략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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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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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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