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조주홍 경북도의원(미래통합당,영덕)이 예산낭비 사례를 지적하고 코로나19 대응 노지스마트농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경북교육청의 유휴 공유재산에 대한 효율적 활용과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11일 속개된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하는 조주홍 도의원(미래통합당, 경북 영덕군).[사진=경북도의회] 2020.06.11 nulcheon@newspim.com |
조 의원은 11일 제31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국가채무가 많아지고, 경북의 내부융자도 8000억 원에 달하는 등 살림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집중투자를 통한 공사기간 단축 △사업수 총량관리제 △예산절감 가능 사업의 민간자본 활용방안 등을 예산절감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코로나 19로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육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고령화되고 영세한 경북의 농업지원을 위해 청년강소농 육성, 농촌의 지속적 일자리 및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직거래망 확대, 노지스마트농업 육성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한 체계적 대응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조 의원은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학술연구·홍보·전시 기능을 갖춘 독도연구의 플랫폼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경북교육청이 지난 3월 기준 경북지역 729개 폐교 중 66곳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도 교육청 공유재산 중 유휴 혹은 경작임대 논밭이 10만 608㎡에 달하고, 농업계 고교가 일반계로 전환하고도 실습지 명목으로 8만 ,477㎡를 가지고 있는 등 공유재산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유휴 공유재산의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경기침체로 채무가 늘고, 수입은 줄어 재정 건정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국가를 물려주기 위해 허리끈을 졸라매고,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심정으로 재정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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