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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주가, 3개월 반래 최고치...'리스크 온' 움직임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6:13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16:4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4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가 전일비 81.98엔(0.36%) 오른 2만2695.74엔으로 마감하며 2월 21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영업일 연속 오름세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전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훈풍으로 작용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리스크 온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를 보인 것도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재료가 됐다.

최근 3개월간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QUICK]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춰 섰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미국 등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5월 민간 고용 감소는 276만건으로 한파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서비스업 지수도 45.4를 기록하며 전월 41.8에서 대폭 개선됐다.

하지만 2만3000엔선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는 장면도 있었다. 시장에서는 "2만3000엔선 부근은 코로나19로 주가가 하락하기 전 가격대에 해당한다"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기 쉬워 상승 발걸음이 무거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픽스(TOPIX)도 4영업일 속등하며 전일비 4.74포인트(0.30%) 오른 1603.82로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뱅크그룹과 패스트리테일링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관련주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소니와 토요타도 상승했으며, 미쓰비시UFJ, 도쿄해상 등 금융주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한편, 아스테라스와 다케다약품공업 등 제약주가 하락했고, 후지필름, 덴쓰, JR서일본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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