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시행되는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 조치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2020.05.07 kt3369@newspim |
군은 2020년 상반기 4억 4500만원을 들여 313대의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을 실시했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최종 소유기간이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본인 소유의 차량이 해당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조기폐차 보조사업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구비서류(자동차등록증, 차량소유자 신분증, 중고자동차성능검사기록부 등)를 첨부해 본인이 직접 방문 제출하고,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 시 폐차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므로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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