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및 선결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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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부산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 참가자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플랜카드를 선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2020.05.27 |
장보기 및 선결제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은 중진공 부산지역본부, 소진공 부・울・경 지역본부, 기보 부산본부, 신보 부산경남본부,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코트라 부산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11곳이다.
이번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및 선결제'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기관이 앞장 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경제를 조기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간 부산중기청은 지난 4월 22일 괴정골목시장과 1:1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20일에는 중기중앙회 부・울본부와 합동으로 괴정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및 선결제 행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5월 27일 진행된 제1회 부산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에서도 지원기관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협업과제로 논의하게 되었고, 지역 유관기관은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2일 부산새벽시장에서 중진공 부산지역본부 및 동부지부 합동으로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및 선결제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유관기관들은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와 영세식당 선결제를 통한 '착한 소비자 운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부터 소비진작이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전통시장 이용 및 선결제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