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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일본 확진자·사망자 수 적은 것은 불가해한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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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해외 언론들이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놓고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6일 낮 12시 32분 기준 일본의 확진자는 1만6581명, 사망자는 830명이다.

미국(확진자 166만2302명, 사망자 9만8220명)을 비롯해 ▲러시아(35만3427명, 3633명) ▲영국(26만2547명, 3만6996명) ▲스페인(23만5400명, 2만6834명) ▲이탈리아(23만158명, 3만2877명) ▲프랑스(18만3067명, 2만8460명) ▲독일(18만600명, 8309명)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숫자다.

아사히신문이 주요 7개국(G7)의 10만명 당 확진자 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일본은 13.2명으로 G7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력이 없는 외출 자숙이나 터무니없이 적은 코로나19 검사 건수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감염이 확산되지 않는 것에 해외 언론들은 놀라워하고 있다.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의 대형 전광판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 방송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운이 좋을 뿐인지 정책의 성과인지 판단 어렵다"

미국의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일본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하나에서 열까지 틀린 것처럼 생각된다"며 "그럼에도 희한하게 전부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 운이 좋을 뿐인 건지, 아니면 뛰어난 정책의 성과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공영방송 ABC는 '불가해한 수수께끼'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혼잡한 대중교통, 많은 고령 인구, 벌칙을 동반하지 않는 긴급사태 선언은 대참사를 부르기 위한 레시피 같았다"며 "일본은 다음 차례의 이탈리아나 뉴욕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대참사 목전의 상황에서 성공신화로'라는 기사에서 일본인의 생활 습관이 감염 확대를 막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 ▲악수나 허그보다 목례로 인사하는 습관 ▲높은 위생 의식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가는 습관 등을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도 "정부의 지시보다도 요청·합의·사회적 압력에 근거한 일본의 독특한 봉쇄 수법이 주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결코 과도한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일본 사회가 더 조용해지고 서먹서먹해질지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미국이나 유럽, 브라질 등과 비교하면 일본은 코로나19 유행의 최악의 사태를 회피했지만 "단 하나의 명쾌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며 일본의 상황에 의문 부호를 던졌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약 한 달 반만에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도쿄의 아침 출근길 모습. 2020.05.26 goldendog@newspim.com

◆ WHO "일본의 코로나19 대책 성공" 칭찬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본의 코로나19 대책이 성공했다고 칭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대폭 감소하고 사망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며 "대책이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일본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염 경로 특정 등에 주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는 점도 칭찬했다.

일본은 25일 저녁 도쿄(東京) 수도권 4개 지역과 홋카이도(北海道)에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다. 이로써 지난달 7일 일부 지역에서 우선 발령돼 전국으로 확산됐던 긴급사태 선언도 한 달 반 만에 끝을 맞이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당초 월말까지로 예정했던 긴급사태를 조기 해제하는 이유에 대해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밑돌고 있고, 한 때 1만명에 가까웠던 입원 환자도 2000명을 하회한다"며 "1개월 반 만에 코로나19 유행을 거의 수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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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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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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