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및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싱가포르 이주노동자 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 |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5.2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으로 확인된 12개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 전담 점검반을 구성, 근무형태, 업무활동 관리, 소독 및 위생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무자격 체류자들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방역소독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을 보건 방역망으로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무자격)체류자 등은 코로나19 검사 시 익명성을 보장하고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며 "체류자격 유무와 상관없이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