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중랑구에서 인천 학원강사발 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랑구는 24일 중화2동 거주자인 택시기사 A(50·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A씨 택시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탑승객 카드결제 내역을 확보해 접촉차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클럽거리가 한산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최소 94명이다. 2020.05.12 pangbin@newspim.com |
A씨는 현재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동거 가족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21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개인택시를 운행, 승객 5명을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35분에는 부인과 함께 도보로 중랑구보건소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날인 23일 오후 1시 55분에는 개인택시를 타고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일명 '인천 학원강사발' 코로나19 6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A씨는 중랑구 18번 확진자인 B(49·여)씨 남편이고, B씨는 광진구 13번 확진자인 C(57·여)씨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C씨는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에서 진행된 돌잔치에 참석해 택시기사인 인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는 인천 학원강사 제자 등이 방문했던 코인 노래방에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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