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희석 씨, 입주민 갑질에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
서울 강북경찰서, 17일 가해자 입주민 A씨 소환 조사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북구 모 아파트 경비원의 입주민 갑질 사망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17일 첫 소환 조사하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고(故) 최희석 씨를 폭행·폭언한 혐의를 받는 입주민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경비원 최 씨와 주차 문제를 놓고 다툰 뒤 최 씨를 폭행하고 지속적으로 폭언한 혐의 등을 받는다. 최 씨는 지난 10일 "억울하다"는 자필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 씨는 숨지기 전 A씨를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조치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 입주민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메모가 붙어있다. 2020.05.1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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