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차관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기획재정부는 허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호세 마뉴엘 레스트레포(Jose Manuel Restrepo) 콜롬비아 통상산업부 장관과 긴급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대응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사회 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와 남미지역 국가 장관급 인사와의 코로나19 관련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허 차관보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전략 3대요인으로 ▲보건·방역 ▲경제 ▲사회통합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정부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방역인프라를 확충하고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레스트레포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있어 콜롬비아의 가장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그 이후의 경제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코로나19 대응과 정책대응에 관심이 있는 주요 국가과 긴밀한 정책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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