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1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4차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
한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네번째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입찰대상은 6일물 5억달러, 84일물 35억달러로 총 40억달러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분 87억2,0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은은 당초 120억 달러 규모로 공급을 계획했지만 이날 오전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84일물 100억달러, 7일물 20억달러)을 실시한 결과 총 87억2,000만달러로 전액 낙찰됐다. 2020.03.31 alwaysame@newspim.com |
이날 입찰은 한은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 응찰금액은 100만달러이며 최대 금액은 6일물 1억달러, 84일물 7억달러다.
최저 응찰금리는 대상거래별 만기에 상응하는 하루짜리 대출금리인 OIS에 25bp(1bp=0.01%p)를 더한 금리로 설정된다. 입찰 당일 오전 9시경 홈페이지 게시판과 한은 금융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입찰대상 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이다.
입찰방식은 이전과 같이 복수가격방식으로 최저 응찰금리 이상 응찰한 기관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된다.
앞서 한은은 세차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총 151억60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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