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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에 훈풍 감지...지역별 회복 속도엔 차이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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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선 도시, 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세 상승
올 2분기부터 부동산 경기 회복세 관측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지역별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에선 현격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3·4선 도시 등 일부 지역 시장에선 정책 호재에 힘입어 '해빙 무드'가 조성되는 반면,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 시장은 여전히 냉각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

펑파이신원(澎湃新聞)에 따르면, 2~4선 도시 당국은 호적 등록 제한 완화, 주택 구매 보조금, 대출 제한 완화 등 정책을 내놓으면서 최근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예컨대 헝양(衡陽), 마안산(馬鞍山) 등 8개 3·4선 도시에선 주택 보조금 혜택이 나왔고, 2·3선 도시인 난닝(南寧), 둥관(東莞)에선 주택기금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정책 호재가 쏟아졌다.

이 같은 호재에 중소도시의 부동산 시세도 상승 전환됐다. 부동상 플랫폼 주거자오팡(諸葛找房)에 따르면, 지난 3월 3·4선 도시 부동산 시세는 전년 동기 대비 2.86% 상승했다. 같은 시기 2선 도시 부동산 평균 가격도 전달(2월) 대비 0.29% 올랐다. 

이와 함께 선전(深圳)은 1선 도시 가운데 '나홀로 활황세'를 보였다. 선전에선 5500만위안(약 94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주택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이례적인 매수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선전의 부동산 시세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펑파이신원(澎湃新聞)에 따르면, 3월 선전의 부동산 시세는 전년 동기 대비 3.3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위안부동산(中原地產)은 '3월 선전의 거래량 급증은 코로나19 사태에 억눌린 거래가 활성화되는 것'이라며 '다만 단기간내 지난해 거래규모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정수룬(鄭叔倫) 중위안부동산(中原地產) 대표는 '3월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선전은 수급 불균형이 심한 도시이고, 실질 수요자들이 시장 추이와 상관없이 매수할 여지가 크다'고 평했다.

3월 부동산 시장 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였다. 부동산 연구기관인 베이커연구원(貝殼研究院)은 실제로 선전 등 18개 도시의 기존 주택(신규 주택외)의 거래량은 코로나 사태가 정점에 달한 전달(2월)에 대비해 41.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여전히 전년도 거래량에 대비해선 63%(2019년 3월 비교)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쉬샤오러(許小樂) 베이커연구원 애널리스트는 '3월 이후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시장 분위기도 호전되고 있다'며 ' 부동산 플랫폼 롄자왕(鏈家網)을 통해 파악한 최근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별로 확연한 '경기 온도차'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선전을 제외한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지난 3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의 기존 주택 거래량은 전달(2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3월 베이징 및 상하이의 기존주택 거래량은 각각 41%,53%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저우의 3월 기존 주택 거래량도 지난해과 비교해 반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진한 거래량은 가격에도 반영됐다. 같은 시기 베이징 및 상하이 부동산 시세는 각각 동기 대비 6.62%, 0.26% 빠진 상태다. 광저우의 부동산 평균 가격도 전년 대비 11.8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경기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베이커연구원(貝殼研究院)은 2분기부터 넓은 면적의 주택으로 이사하려는 주택 구매자들의 거주지 개선 수요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2분기 기존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장강삼각주(長三角) 지역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 뒤를 이어 2선 도시 및 주강 삼각주(珠江三角洲) 지역의 부동산 시장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어 설명

1선~4선 도시 분류: 인구, 투자액, 소매판매총액, 거주민 저축액, 교육기초시설, 토지 매도량 등 기준을 근거로 도시를 분류한다. 이 중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가 1선 도시로 분류된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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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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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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