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제출했다.
두산중공업이 제작한 신한울 원전 1호기용 발전 터빈 [사진=두산중공업] |
산업은행은 13일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향후 자구안의 타당성과 실행가능성, 구조조정 원칙 부합여부, 채권단의 자금지원 부담과 상환 가능성, 국가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산그룹과 협의를 거쳐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자구안 내용은 두산그룹 요청에 따라 비공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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