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여주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에 비대면 회원증을 발급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관 중 '책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여주시] |
13일 여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 중 책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책 드라이브 스루' 부스를 설치해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서관에 들어오지 않고 차에 탄 채 대출이 가능한 안심 대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책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일평균 90명 약 400여권의 책이 대출·반납 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아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여주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도서관에 전화해 회원증발급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회원증은 책 드라이브 스루 도서 수령 시 함께 수령하면 되고 주소지가 여주로 확인되는 신분증이나 재직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존 책 드라이브 스루 운영 중 인 시립도서관 4개관(여주, 세종, 점동, 대신)에 신청할 수 있으며 수령은 드라이브스루 이용시간과 동일하다.
이원섭 평생교육과장은 "힘든 시기에 도서관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생각하는 시립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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