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지역내 사육중인 소와 개 4500마리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만3개월 이상의 개와 6개월 이상의 소로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지역의 소와 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사진=이형섭 기자] |
이번 접종은 읍면 순회접종 및 자가 접종(약품 무상공급)과 동물병원 방문접종으로 실시된다.
순회접종은 9일부터 11일까지 수의사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17개소를 순회하며 무료로 접종을 실시한다.
방문접종은 오는 15일까지 지정 동물병원 2개소(두타동물병원, 삼척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동(洞)지역은 동물 등록이 된 개에 한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개,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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