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명 대폭 감소…수도권 중심 환자 발생
누적 완치율 66.9%…격리 중 환자 3246명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일 만에 40명 밑으로 떨어졌다. 8일을 제외하면 나흘째 50명대 미만을 기록 중이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4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수도권에서는 신규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9명 늘어난 1만423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197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167명 줄어든 3246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4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6973명으로 완치율은 66.9%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0일(16명) 이후 48일 만이다. 지난 6일부터 사흘 연속 50명대 내외를 기록하다 이날 30명대까지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23명으로 59%를 차지했다. 지역 발생은 16명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22명이 발생했다. 서울 12명, 경기 10명이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명으로 크게 줄었고, 경북에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검역단계에서는 10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밖에 부산 4명, 경남 2명, 충남 1명이 늘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49만471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46만87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5509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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