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4·15 총선 지역 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문재인정부를 만든 광주가 민주당의 중심이 돼 달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후 광주 남구 무등시장 앞에서 열린 윤영덕 동남구갑 후보 지역 유세에서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 안정과 혼란의 가늠자"라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호남지지유세에 나선 임종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윤영덕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0.04.06 kh10890@newspim.com |
그는 "전국적으로 정치가 새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런 전국의 민심을 광주가 봐달라. 새로운 정치에 광주가 앞장 서달라"며 '정치 신인'이 대부분인 지역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민주당이 단 1석이라도 1당의 지휘를 놓치게 된다면 다가올 정치적 위기는 뻔하지 않냐"며 "총선 이후 혼란이냐 안정이냐는 광주시민들께 달려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호남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는 이날 윤영덕(동구남구갑) 후보 유세에 이어 양향자(서구을), 조오섭(북구을) 후보 등과 함께 유세에 나선다. 오는 7일에는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목포,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을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