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요청사항과 정책 여론 조사 결과, 인구분석으로 공약 구성"
"구리를 철도중심교통도시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경기 구리시 국회의원이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윤호중 의원은 2일 "그동안 시민들의 요청사항과 함께 정책여론조사를 통한 시민들의 설문 결과, 그리고 동별 인구세대분석을 통해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0대 공약으로 ▲별내선, 구리선, 구리경전철, GTX-B 정차 등 철도중심교통도시 구축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거점 주차장 2000면 추가 조성 ▲구리 핵심스마트 시티 조성 및 일자리통합지원체계 구축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및 구리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안전환경도시 조성 ▲공동주택 행복관리소·취약계층 복지확대 ▲어린이집 추가 설치, 스쿨존·돌봄교실 확대 ▲동구릉 복원·구리문화재단 설립 ▲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공천 결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2 mironj19@newspim.com |
윤 의원은 선거 전 구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정책여론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결과 구리시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교통환경개선'이 꼽혔다. 교통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37.%였다. 이어 일자리 창출 23.9%, 주거환경개선이 17.7%, 문화·체육시설 확충이 9.0%, 교육환경 개선이 8.0% 순이었다. '구리 철도중심교통도시 구축'공약을 1호로 내건 배경이다.
'구리 철도중심교통 도시 구축 공약'에는 공사가 진행중인 별내선과 GTX-B·서울 지하철 6호선·경춘선·중앙선 등 철도망 확충과 함께 구리 경전철 개통 계획이 담겼다. 철도망 확충 공약은 지난달 27일 구리시·서울 중랑구·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동공약으로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윤 의원은 설문을 통한 지역별 공약도 내놨다. 구리시 수택동 주민이 원하는 시설은 공공주차장(35.7%)이었다. 주차장 2,000면 조성 공약을 내놓은 이유다. 또 인창동 주민 74%가 동구릉 복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동구릉 복원 및 조선왕조역사문화공원 조성을 내걸었다.
또 구리에서 50대(약 7300명)가 가장 많이 사는 동구동의 경우 5060뉴스타트센터와 베이비부머 스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을 통해 50대 일자리 공약을 내놓았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민이 행복한 더 큰 구리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공약을 준비했다"며 "말뿐인 공약이 되지 않도록 구리시와 중앙부처들과 협의해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준비된 공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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