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비례대표 26명 확정…상위 1~3번에 최연숙·이태규·권은희 배치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4:56

최연숙 간호부원장 1번…현역인 이태규·권은희 2·3번
"안철수 측근 앞번호 배치" 비판도…정연정 "지도부 개입 없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민의당이 4·15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23일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100명 중 87명 찬성)를 거쳐 최고위에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1번에는 최연숙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 부원장이 배치됐다. 최 부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의료현장 일선에서 활동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안 대표는 4.15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2.28 leehs@newspim.com

정연정 국민의당 비례후보자추천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사회 보통 사람의 건강한 개혁 의지를 담고, 최대한 보통 사람들의 커밍 아웃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또 구태한 우리 정치의 공천 질서를 타파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역 의원들이 비례대표 앞 번호를 받은 데 대해서는 이견이 나왔다. 비례대표 2번에는 이태규 의원, 3번에는 권은희 의원이 배치됐는데, 현역에 유리하게 공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현역 의원들도) 동등하게 공천 과정을 밟았고 동등한 적용을 받았다"며 "오히려 두 분에 대해서는 더 신랄하게 토론하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이 정치력이 양대 기득권 정당에 비해서는 부족한데, 정치 신입들이 진입하는 정당으로서 현역 의원과 초선 의원들 간의 네트워크 문제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면서 "국민의당의 현실과 앞으로의 대응 문제, 내부 네트워크 체제 등을 감안한다면 현역 의원들을 역차별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당선권인 10번 안에 안철수 당대표의 측근들이 포함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당의 비례 4번은 조국 퇴진 서울대 집회를 주도한 김근태 신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 5번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안 대표 캠프 대변인을 했던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가 배치됐다.

또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이 6번을 받았고 안 대표와 대구 의료봉사활동을 함께한 사공정규 당 코로나19 대책태스크포스 위원장이 10번을 받은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민의당 지도부는 처음부터 이 결과에 오기까지 어떠한 형태로도 개입하거나 위원회의 결과 사항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한 적이 없다"면서 "공천 과정의 면접 절차들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