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친문 주축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와 비례정당 꾸린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7:33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7:33

"이번 주까지 녹색당·미래당·정개련과 통합 논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플랫폼으로 시민단체와 정치 원로들이 추축이 된 정치개혁연합 대신 '시민을 위하여'를 선택했다. '시민을 위하여'는 친문 인사들이 주축이 된 플랫폼 정당이다.

민주당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비례연합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와 협약 사실을 공식화했다. 민주당을 비롯해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이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과 손을 잡고 비례연합정당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에 합류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3.17 urijuni@newspim.com

민주당은 "그동안 시민을 위하여와 정개련, 두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통합을 요청하고 설득해 왔으나 끝내 통합이 불발됐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합정당 추진 일정이 촉박해 부득이하게 합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례정당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가 창당 등록과 정당 교부증을 받은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촉박한 일정을 고려했을 때 신속하고 질서 있는 비례정당 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옛 통합진보당 후신인 민중당이 정치개혁연합에 참여하기로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정치개혁연합과 '시민을 위하여'는 민주당을 비롯해 진보개혁성향 정당들에 비레연합정당 참여를 제안했고, 민주당은 지난 13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연합정당 참여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은 녹색당과 미래당, 정치개혁연합을 하나로 묶는 플랫폼 통합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번 주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총선 후보자 등록을 위한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