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의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9.53포인트(1.41%) 하락한 10,475.49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1.30포인트(1.51%) 하락한 4,636.6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도 0.09% 떨어진 5960.23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14% 떨어진 335.64로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는 개장 초반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급여세 인하와 시간제 근로자 및 업계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과 이에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한 격리자가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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