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200명대 증가…사망자 1명 늘어 51명
대구·경북 확진자 총 5571명…전체 90% 차지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48명 추가돼 국내 총 확진자는 738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51명이다. 격리해제는 36명이 추가돼 총 166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48명 늘어난 738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다.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909명이 추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3월 9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3.9 unsaid@newspim.com |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확진자는 190명 늘어난 5571명이다. 경북은 1107명으로 26명 늘었다. 두 지역 전체 확진자는 총 6678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90.4%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8명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216명이다. 전체 신규확진의 87%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한편 지난달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18만923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7만1778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1만7458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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