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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확진 1190명·사망 14명...중환자 61명 (9일 0시)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09:54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09:54

6~8일 동안 134명 추가 확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9일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9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90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포함) 494명과 크루즈선 696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사망자는 14명이었다. 지난 7일 나고야(名古屋)시는 시내 거주 80대 남성이 사망한 후 코로나19 감염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7일 오전 심폐정지로 병원에 이송되던 중 사망했고, 이날 오후 검사를 통해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7명 ▲일본 내 확진자 7명이다.

금요일과 주말을 거치며 확진자는 134명이 늘어났다. 오사카(大阪)부 확진자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치(愛知)현이 2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18명, 도쿄에선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효고(兵庫)현의 추가 확진자는 8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7명, 지바(千葉)현 6명이었다.

이어 고치(高知)현에서 5명, 사이타마(埼玉)현 4명, 나라(奈良)현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토(京都)부·아키타(秋田)·야마나시(山梨)현은 각각 2명씩이었다. 나가노(長野)에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으며, 히로시마(広島)현과 군마(群馬)·후쿠시마(福島)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공무원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494명의 지역별 현황은 홋카이도가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이치현이 80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로는 ▲도쿄 64명 ▲오사카부 55명 ▲가나가와현 41명 ▲지바현 21명 ▲와카야마(和歌山)현 14명 ▲고치현 12명 ▲효고현 12명 ▲교토부 8명 ▲사이타마현 7명 등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6일 시점 61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31명 ▲일본 국내 확진자 30명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 확진자 가운데 6일 기준 증상 개선으로 퇴원한 사람은 311명이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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