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기존 램프 차단 후 가교 램프 개통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는 성산대교 성능 개선 공사를 위해 기존 성산대교 남단 상행선에서 김포(노들로) 방면으로 가는 진출 램프를 차단하고 우회도로인 가설 교량 램프를 오는 9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어 오는 10일 오후 3시에는 상행선 3개차로 중 2개차로를 차단하고 가설 교량에 설치된 2개 차로를 개통한다.
수상구간 [사진=서울시] |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성산대교 개선 공사는 가설 교량 2개 차로를 이용해 전체 왕복 6차로 중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6월 1단계(북단), 12월 2단계(남단) 공사가 끝나고, 최종 단계인 본교 공사는 오는 2023년 12월 마무리된다.
성산대교는 현재 총 중량 32.4t 차량까지만 통행할 수 있지만 개선 공사가 끝나면 43.2t 차량까지 다닐 수 있다.
서울시는 "가설 교량으로 차로가 변경된다"며 "공사 기간 차량 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줄이고 가양대교와 양화대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