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가보훈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정부세종청사 일부가 잠정 폐쇄됐다.
국가보훈처는 5일 경북 영천의 국립영천호국원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방위사령부와 강남구청이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방역을 실시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04 mironj19@newspim.com |
해당 직원은 지난달 29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의 국가보훈처 본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일 국립영천국원으로 전보됐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이 직원과 같은 부서에 근무한 다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세종시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도록 조치했다.
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은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세종1청사 9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임시 폐쇄한 뒤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역학조사 등의 결과에 따라 일시 폐쇄 범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일께 폐쇄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정부청사 11곳 가운데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건물 일부가 폐쇄 조치된 곳은 보훈처가 지난달 28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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