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준보다 센 코로나"...亞증시, 美 금리인하에도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4:4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에도 아시아 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금리 인하 효과를 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50bp(1bp=0.01%) 내린다고 밝혔다.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긴급히 내려진 깜짝 결정이며, 금리 인하 폭도 평소보다 큰 이례적인 조치였다.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연준의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중국 상하이(上海)종합지수는 오전 전일 대비 0.15% 하락했다. 미 금리 인하 결정에 매수세가 유입되긴 했지만, 코로나19를 경계하는 매도세가 더 우세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전일에 비해 0.46% 밀리며 오전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14% 내렸다. 싱가포르 시장도 1% 가량 밀렸다.

한편,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74.26엔(0.35%) 오른 2만1156.99엔에 오전 장을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호재로 한 매수세가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대부분의 시장에서 매수세가 매도세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워싱턴 연준 본부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4 mj72284@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