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지원, 정부 지원사업 중 최초로 신설…44억 투입
로컬크리에이터에게 최대 5000만 원 사업화 자금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창업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지역 기반의 혁신적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의 자원, 문화유산, 지리적ㆍ산업적 특성 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44억 규모로 정부지원사업 중 최초로 신설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3 kilroy023@newspim.com |
지역의 자원, 특성 등을 기반으로 창업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한 (예비)창업가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제품 등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140개사이며, 일반 바우처 트랙은 약 130개사에 최대 3000만 원, 투자연계 트랙은 약 10개사에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간기획 및 디자인, 리모델링, 브랜드, 생산설비, 마케팅, 서비스플랫폼 구축, 지식재산권(특허‧상표‧디자인) 등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예비)창업자로, 재창업자를 포함한다. 일반 트랙은 예비 및 업력 3년 이내 창업가, 투자연계 트랙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2년 이내(2018년 2월 20일~2020년 2 20일)에 엑셀러레이터나 VC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한 이력을 보유한 (예비)창업가에 한한다.
선정평가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나 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한 사업추진 역량, 혁신성, 성장 가능성 및 지역경제 연계성 등을 서면과 대면평가 등으로 확인한다.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모집 및 선정은 창업진흥원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시행하며, 신청자는 사업계획서 등 제반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지역으로의 인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골목 상권을 비롯해 지역의 지리‧문화‧커뮤니티 등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과의 연계‧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K-Startup 홈페이지 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오는 3월 12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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