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남아 있는 자국민과 그 가족의 귀국을 위해 이번 주 내로 5차 전세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1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5차 전세기를 이용해 후베이성에 남아 있는 나머지 사람들을 모두 데려오겠다"며 "귀국 희망자는 5차 전세기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에 걸쳐 네 편의 전세기를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보내 일본인과 중국 국적의 가족 등 총 763명을 데려 왔다.
하지만 아직 후베이성 내에는 귀국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정부 직원과 귀국을 희망하는 일본인과 그 가족이 십 수 명 남아 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달 30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일본인 210명을 태우고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두 번째 전세기. 2020.01.30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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