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6일 중국 거주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4번째 전세기를 파견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조치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5일 국회 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현재 후베이성 거주 일본인 중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은 약 140여명이다.
또한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4번째 전세기에 일본인 외에도 중국 국적을 가진 자국민의 가족들도 탑승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총 3번에 걸쳐 전세기를 파견했다. 해당 전세기에는 각각 ▲206명 ▲210명▲149명의 일본인 귀국 희망자가 탑승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 206명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 전세기가 29일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2020.01.29 goldendog@newspim.com |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