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박상웅 전 인재영입위원이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자유한국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박상웅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창녕군청 프레스센터에서 4·15 총서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2.10 |
박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창녕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정부로 인해 경제는 어려워졌다"며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통해 30년 장기 집권을 노리는 야욕을 막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30년의 정치경험과 정책개발능력을 바탕으로 21대국회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며 "황교안 대표가 임명한 인재영엽위원, 중앙연수원 부원장, 중앙위 부의장으로서 자유한국당의 재건과 총선승리의 선봉장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지난 총선 직전 졸속 통합되어 지역구 국회의원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 어려운 지역을 자신의 정치적 발판이나 거쳐가는 정거장 쯤으로 여기는 잘못된 정치의식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향 출마를 에둘러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은 무능한 다선이 아니라 신선한 철학과 소신으로 문재인 독재정권에 과감하게 맞서 싸울 강력한 초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기에 당을 지키고 끝까지 헌신해온 박상웅이 당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후보로서의 적합성을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인구 10만 자립형 경제도시 건설 △창녕·남지·부곡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 △대구~대합산업단지~마산간 산업철도 건설 등 교통물류인프라구축 △부곡온천지구 화와이를 국가추진사업으로 국제휴양온천단지 조성 △밀양지역 아시아전통문화컨벤션센터 설립 및 국제문화휴양복합도시 성장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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