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30%는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 활용 계획
역대 실적 힘입어 환원율 20% 이상 현금배당 추진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한미그룹이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자사주를 소각 및 처분한다.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3사가 각각 보유한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를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는 안건을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처분 규모는 한미사이언스 64만409주, 한미약품 12만1880주, 제이브이엠 55만2903주로 3사의 합산 소각 규모는 총 766억원에 달한다.
한미사이언스는 보유 자사주 중 44만8286주(전체 발행주식의 0.66%)를 소각하고 19만2123주는 임직원 주식 보상에 활용한다. 한미약품은 8만5316주(0.67%)를 소각하며, 3만6564주는 보상 재원으로 사용한다. 제이브이엠은 전체 발행주식의 4.57%에 해당하는 보통주 중 70%인 38만7032주(3.2%)를 소각 처리하며, 나머지 30%인 16만5871주는 임직원 주식 보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미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확대에도 나선다.
한미사이언스는 30%, 한미약품은 20%, 제이브이엠은 20% 이상의 총 주주환원율을 계획하고 있다.
현금배당 규모는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주당 300원(시가배당률 0.79%) ▲한미약품 보통주 1주당 2000원(시가배당률 0.40%) ▲제이브이엠 보통주 1주당 650원(시가배당률 2.5%)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처분과 현금배당 계획은 오는 31일 열리는 각 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실행될 예정이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자사주 소각은 시장의 신뢰를 토대로 주주들께 실질적인 보상을 환원하고 변화하는 새로운 상법 규정에 맞춰 지속 가능한 안정적 경영을 이뤄 나가겠다는 취지"라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