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앤로보틱스가 지난해 매출 23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12억원 규모의 적자에서 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8.7% 증가한 69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국내외 대형 식품제조사에 장비를 공급하며 쌓은 기술력과 납품 실적이 중견·중소 제조사들의 신뢰로 이어진 결과다. 설비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견·중소 제조사들의 수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특히 최근 인수한 로봇 전문기업 앤로보틱스(구 나이콤)는 2025년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매출액 135억원, 영업손실 8.9억원 대비 매출액은 3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 했다. 해당 회사는 지난 1월 인수가 완료돼 올해부터 모회사 앤로보틱스(구 협진)의 연결실적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앤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자동화 장비에 로봇 제어 기술과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을 결합해 차세대 자동화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협동 로봇, 지능형 물류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실시간 품질 검사 솔루션 등을 통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직면한 식품 업계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앤로보틱스 관계자는 "대형 식품제조사가 선택한 당사의 솔루션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며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과 고객사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 기업 인수를 통해 확보한 AI 로봇 기술을 자사 자동화 솔루션에 결합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정밀도와 유연성을 한층 높이고 제조 현장의 자동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