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여신전문법령을 신속히 개정해 카드사의 데이터 관련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오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ㆍ리스ㆍ할부금융ㆍ신기술금융) CEO 간단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28 pangbin@newspim.com |
이 자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8개 카드사, 7개 비카드사 CEO와 함께 금융감독원 부원장, 여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간 카드사들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My Payment(지급지시서비스업)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여전법령의 개정 등 요청해왔다.
또 자동차금융에 치우친 캐피탈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리스 진입규제를 완화 요청했다. 현재는 캐피탈사의 총 자산 대비 리스자산(자동차 제외) 규모가 30%이상인 여전사만 부동산리스업 영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지난달 9일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여전법령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며 "이를 통해 카드사들이 데이터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 위원장은 "캐피탈사 등 여전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요구한 규제 개선 등의 건의사항도 최대한 융통성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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