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감독원이 27일 1분기 보험회사 52곳 실적을 발표해 당기순이익이 4조4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 생보사는 투자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이 40.6% 늘었고 손보사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로 순이익이 12.3% 감소했다
- 수입보험료는 생보·손보 모두 늘어 총 66조4884억원을 기록했으나 금감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성장 둔화와 보험손익 부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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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순익 12.3% 감소…금리 상승에 채권평가손실 확대
금감원 "일회성 제외 땐 성장세 둔화…보험손익 관리 필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해 1분기 보험업권의 당기순이익이 4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손해보험사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회사 52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4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6억원, 9.5%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3월 말 기준 영업 중인 생명보험사 22곳과 손해보험사 30곳의 개별 기준 잠정치다.
업권별로는 생보사와 손보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생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3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2억원, 40.6% 증가했다. 예실차손실 영향으로 보험손익은 868억원 악화됐지만, 이자·배당 수익과 일회성 자산처분이익 등이 반영되며 투자손익이 4577억원 개선됐다.

반면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056억원으로 같은 기간 2966억원, 12.3% 줄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등으로 투자손익이 2294억원 악화된 영향이다.
보험영업 규모는 생보와 손보 모두 확대됐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 전체 수입보험료는 66조4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7573억원, 6.0% 늘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3조26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1511억원, 6.9% 증가했다. 보장성보험이 11.3% 늘었고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도 각각 5.3%, 5.7% 증가했다. 다만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7.2% 감소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3조22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6062억원, 5.1% 증가했다. 장기보험이 6.2%, 일반보험이 9.8%, 자동차보험이 3.0% 늘어난 반면 퇴직연금은 1.5%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엇갈렸다. 올해 1분기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은 1.33%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은 10.03%로 같은 기간 1.89%포인트 하락했다.
재무상태는 자본이 확대됐다.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총자산은 135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조8000억원, 0.7% 증가했다. 총부채는 1164조9000억원으로 10조8000억원, 0.8%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189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0조5000억원, 12.2%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업권의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해율 상승에 따른 예실차손실 등으로 보험손익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합리적 계리가정을 통한 보험손익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와 주가, 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회사의 당기손익과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