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중국 우한지역의 폐렴 확산으로 한국과 우한 간 국제 항공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환자가 나온 가운데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
인천~우한 간 대한항공과 중국의 남방항공이 각각 주당 4회 국제 항공노선을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부터 주2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운항이 미뤄졌다.
국토부는 우한뿐만 아니라 중국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에 격리대상자와 동행자에 대한 항공권 변경과 항공기 내 안내방송 송출을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중국 간 항공노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 공항에서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중국어 통역인력도 배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폐렴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검역당국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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