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 주택가 낡은 수도관 교체비용 최대 5백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0:19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0:2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주택단지 내 낡은 수도관 교체를 위해 교체를 하려는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무상 지원금을 대폭 늘렸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울시내 주택가의 아연도강관 재질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주민은 주택 형태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무상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수돗물 불신의 원인 중 하나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원금 인상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주택가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자료=서울시] 2020.01.21 donglee@newspim.com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1994년 4월 이전 지어지고 내부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으로 돼있는 주택이 우선 대상으로 한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우선 다가구 주택은 가구 수에 따라 최대 500만원이 지급됐다.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은 가구 당 최대 140만원이 지원액이다. 가구배관 80만원, 공용배관 6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단독주택은 지금과 동일하게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그동안 다가구주택은 가구 수와 관계없이 최대 250만원까지 일률 지원했다. 하지만 앞으로 2인가구는 최대 200만원, 3인 가구 이상인 경우는 2가구를 초과하는 가구당 최대 60만원을 추가 보조한다.

공동주택(아파트) 공용급수관의 경우에도 최대 40만원까지 일률 지원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수배관으로 인해 교체비용 부담이 더 큰 지역·중앙난방 아파트의 경우 가구 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서울=뉴스핌] 녹슨 아연도강관 모습 [사진=서울시] 2020.01.21 donglee@newspim.com

앞서 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내 56만5000가구의 77%인 43만6000가구의 낡은 수도관을 교체했다.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12만9000가구로 이는 서울시 전체 가구의 약 3.3%에 해당한다. 시는 지난해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 2654가구에 10억6000만원, 노원구 중계 주공5단지 2328가구에 9억3000만원, 강서구 가양강변 아파트 1556가구에 6억2000만원을 비롯해 노후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에서 관리하는 상수도관은 이미 정비가 완료되고 있는 상황이나 일부 가정에서는 수돗물의 품질이 어디서 나빠지는지 잘 알지 못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다"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