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이 내년 예산 7000억원을 목표로 국·도비 예산 2500억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윤상기 하동군수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1년 국고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0.01.21 |
하동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예산 확보액 2001억원보다 499억원 늘어난 25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 목표액은 국고보조금이 올해 444억원보다 38.9% 늘어난 1586억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이 290억원보다 7.9% 증액된 314억원, 기금보조금이 95억원보다 7.6% 늘어난 102억원, 도비보조금이 473억원보다 5.2% 증액된 498억원이다.
군은 혁신성장 사업, 4차 산업 유망 신사업, 생활SOC, 일자리 사업 등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 및 경남도의 투자방향에 연계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본격 추진, 알프스 프로젝트 등 군정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윤상기 군수를 총괄지휘, 박금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2021 국고확보대책본부'를 꾸려 △신규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신청 △부처별 예산안 편성 △기획재정부 심의·편성 △국회 심의·확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군정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내년 목표액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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