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서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인 5명의 환자가 격리조치 됐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저장성 보건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이후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사람들 중 5명이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武漢) 폐렴'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로 현재 안정적인 상황이며, 의료인들의 관찰 하에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 10일부터 중국에서 춘제(春節·중국 설)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에는 베이징과 광둥성 선전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나와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춘절(春節)을 맞아 고향을 향하는 상하이(上海)시민들이 훙차오(虹桥) 역에 모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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