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 고객 보고서 통해 관측 내놔
차기 아이폰에 새롭게 바뀐 페이스ID 도입 예측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2020년 차기 아이폰 프로 모델에 3D 카메라 센서를 장착하고 새로운 버전의 페이스ID를 도입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고객들에 보낸 노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애플이 올해 내놓을 아이폰 11과 아이폰 11 프로를 잇는 차기 아이폰 프로 모델에 신형 '비행시간 측정(ToF) 3D 깊이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ToF 3D 깊이 카메라 센서는 렌즈와 물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이미지를 2D가 아닌 3D로 구현해낸다. 3D 지도와 실내 구조를 촬영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 기능도 개선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복제 사물을 출력할 수 있다. 또, 아이폰 카메라 인물 촬영 모드도 개선될 전망인데 ToF 3D 깊이 카메라 센서가 인물과 배경을 뚜렷이 구분해 좀 더 심도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ToF는 갤럭시 노트 10+ 등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밖에 "새롭게 바뀐"(refreshed) 페이스ID가 도입될 것이라고 바클레이스는 내다봤다. 이외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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