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청년 창업농 선발 및 창업자금과 기술·경영 컨설팅, 농지 임대 등을 연계 지원하는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2020년 청년 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서 접수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
이 사업의 신청 자격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세에서 40세 미만 청년 창업농 가운데 독립경영에 나선지 3년 이하이면서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를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후계농으로 선정된 사람도 영농정착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동일하게 신청해야 된다.
다만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사업체를 경영하는 사람이거나 공공기관 및 회사 등에 상근 직원으로 채용돼 매월 보수나 보수에 준하는 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진돗개를 제외한 개를 사육하는 사람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과 요건을 갖춘 청년 농업인(예정자 포함)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에 접속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청년 창업농으로 선발되면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남구청 지역경제순환과(062-607-2744) 또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062-607-4885)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젊은 창업농들이 농업 분야에 진출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업 분야의 젊은 피 수혈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하는 등 농업 인력구조에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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