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장애인에게 지급된 보조기기의 사용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동 휠체어 등 7가지 종류의 보조기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장애인 보조기기 사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휠체어를 탑승한 대다수의 장애인들은 울퉁불퉁한 보도블럭과 가로수에 막혀 인도에서 이용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2019.11.04 kh10890@newspim.com |
점검 대상은 지난해 1월와 9월에 각각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전동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 욕창 예방 방석 및 매트리스, 이동식 전동리프트, 보청기, 수동 휠체어 등을 지급받은 관내 장애인 가구 13세대이다.
남구는 각 세대를 방문해 보조기기가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특히 보조기기의 부정 대여 여부를 비롯해 관리 소홀이나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안전 수칙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부적정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의료 급여법에 따라 보조기기 급여비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보조기기 급여비 누수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며 "관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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