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호아킨 니만이 2020년 PGA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호아킨 니만(21·칠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1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1라운드서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호아킨 니만이 2020년 PGA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PGA] 2020.01.03 yoonge93@newspim.com |
니만은 이날 전반 9개홀에서 버디 4개를 잡은 뒤 후반에서 3타를 더 줄였다.
호아킨 니만은 지난해 9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그린브라이어에서 칠레 국적 선수 사상 최초로 PGA 첫승을 기록한바 있다.
1998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난 니만은 아마추어 시절 44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켜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프로로 전향해 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간간이 좋은 성적을 거둬 새 시즌 임시 출전카드를 얻어냈다.
이 대회에는 2018~2019시즌 우승자만 출전 자격이 있기 때문에 올해 대회에는 34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26)는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7타를 기록, 니만을 1타차로 추격했다. 리키 파울러(31), 맷 쿠챠(41·이상 미국)는 2타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기복 있는 플레이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기록, 1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위'로 이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에 올라 있는 욘 람(3위·25·스페인)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욘 람은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통산 3승을 신고했다.
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출전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강성훈이 첫날 1언더파를 기록했다. [사진=PGA] 2020.01.03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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