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이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성 골퍼로 박인비를 지목했다.
애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 1위는 박인비(31·KB금융그룹), 2위도 박인비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이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성 골퍼로 박인비를 지목해다. [사진=LPGA] 2020.01.02. yoonge93@newspim.com |
소렌스탐은 "지난 10년간 엄청난 실력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박인비의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LPGA 투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10년간 활약을 펼친 선수' 16명을 선정해 토너먼트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20년 1월2일 현재 이 투표에서 박인비, 리디아 고(뉴질랜드), 쩡야니(대만),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4명이 후보로 올랐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LPGA 통산 72승 포함 개인통산 93승을 기록한 최고의 여성 골퍼로 꼽힌다.
LPGA 투어는 이날 소렌스탐 외에 캐시 휘트워스, 미키 라이트 등 3명에 같은 질문을 던졌고, 나머지 두 선수 역시 박인비를 1위로 지목했다.
소렌스탐, 휘트워스, 미키 라이트 등 세 선수는 메이저 대회 29승 포함 LPGA 통산 242승을 합작했다.
휘트워스는 현역 시절 메이저 6승을 포함해 88승을 기록했으며, 라이트는 메이저 13승에 통산 82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에서 18승을 거뒀으며,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은 6차례나 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인비, 리디아 고, 쩡야니, 브룩 헨더슨 등이 LPGA가 진행 중인 '최근 10년간 최고의 골퍼' 팬투표 4강에 올랐다. [사진=LPGA] 2020.01.02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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