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월1일 '2019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발표
통계청, 30일 '11월 산업활동·31일 '소비자물가' 발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번 주에는 올해 수출 실적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개된다.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최근 국내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29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12월 및 2019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은 올해 내내 부진하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월까지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현재까지 나온 12월 지표만 보면 수출은 13개월 연속 내리막일 가능성이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항만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사진=뉴스핌 DB] |
이에 앞서 통계청은 오는 31일 '2019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을지 주목된다.
지난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2%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올해 물가 상승률을 0.4%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과 소비 등 최근 경기 지표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오는 30일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반등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월에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8개월 만에 동시에 감소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1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