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극우세력과 함께 연일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번엔 내년 4·15 총선과 관련 '선거 중립 내각' 구성을 주장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선거관리 내각 총책임자인 국무총리도, 법무부장관도, 행정안전부 장관도 민주당 사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내각을 즉각 중립 내각으로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그 옛날 3·15 부정선거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선거 중립 내각을 속히 구성하고 의혹을 사고 있는 세 사람(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안부 장관)을 즉시 물러나게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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