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홍콩' 의식 중국, 반환 20주년 마카오 경제성과 대대적 홍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환 후 마카오 1인당 GDP, 홍콩 2배 달해
금융업, 마카오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마카오의 중국 반환 20주년을 맞아 광둥(廣東)성 일대에선 각종 문화 행사 개최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시진핑 주석도 마카오 반환 2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를 방문한다.

중국 매체들은 마카오 '중국 복귀' 후의 성과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치적'을 치켜세우고 있다. 특히 매체들은 시위 장기화 사태를 겪고 있는 홍콩과 대비해 일국양제의 '모범사례'로서 마카오의 발전상을 부각시키고 있는 양상이다.

이중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週刊)은 '마카오 1인당 GDP 홍콩의 2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마카오의 반환 20주년 성과를 각종 경제지표와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인구 60만의 작은 소도시가 중국 반환 후 경제적 번영을 누리는 탄탄한 도시로 변신했다는 평을 내렸다.

최근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마카오 세도나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조명쇼 [사진=중신사]

◆마카오 중국 반환 후 20년간 탄탄한 경제 체력 만들어

마카오는 홍콩 보다 2년 늦은 지난 1999년 중국으로 반환됐고, 지난 1557년부터 시작된 400년 포르투갈 식민지 역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중국으로 돌아온 마카오는 경제 지표면에서 지난 20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뒀다.

마카오 국민총생산 규모는 8배 이상 늘어났다. 반환 첫해인 1999년 518억 7000만 마카오 파타카(MOP)에서 2018년엔 4446억 7000만 파타카로 확대됐다. 2018년도 기준 1인당 GDP는 8만 3000달러로, 홍콩의 2배에 달한다.

마카오 재정 상황도 넉넉해졌다. 늘어난 세수로 2018년 연말 기준 마카오의 누적 재정흑자는 5088억 파타카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화보유고도 1636억 파타카로, 반환 시점 수준의 6.2배 늘어났다. 고용 상황도 안정됐다. 실업률은 6.3%(1999년)에서 1.8%로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경제주간은 마카오가 '하나의 중국'(一國)이라는 원칙하에 '양제'(两制)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막강한 중국 본토 경제력을 배후로 마카오의 독자적인 제도와 우위점을 통해 '탄탄한 경제'라는 과실을 획득했다는 분석이다.

류즈이(柳智毅) 마카오경제학회이사장(澳門經濟學會理事長)은 "중국 반환 전 마카오의 치안은 불안했고,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정도 경제 여건이 나빴다"며 "20년이 흐른 후 최근 재정 규모는 5700억 파타카에 달할 정도로 탄탄해졌다'고 중국 복귀 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 반환 즈음 마카오를 둘러싼 경제 환경은 상당히 어려웠다. 아시아 금융 위기를 겪은 데다 전염병인 사스(SARS)가 번지면서 마카오 경제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일부 지역에 한 해 마카오 자유여행을 허가하는 한편, 마카오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를 체결했다. 이 같은 조치는 마카오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마카오 경제 부흥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2008년 전 세계를 덮친 서브 프라임 사태에 따른 경제 침체기에도 중국은 마카오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중국 정부는 '주강삼각주경제발전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마카오와 CEPA 추가 협약을 맺었다. 

마카오 시내 [사진=셔터스톡]

◆높은 카지노 의존도 문제점, 금융업 마카오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마카오의 주력 산업으로 꼽히는 카지노 업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는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목됐다.

쉬치위안(徐奇淵)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 주임은 "마카오의 카지노 업종의 비중이 압도적 커서 과학 기술 인력 및 신흥 산업 기업들이 제대로 정착할 산업 생태계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마카오 경제의 카지노 의존도는 90%에 달하고, 카지노 인력은 전체 고용인원의 25%에 이른다.

장광난(張光南) 중산(中山)대 교수는 "카지노 업계가 침체되면 마카오 경제는 직격탄을 맞는다"며 "업황 부진으로 실업률이 급증하게 되면 사회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마카오 카지노 업소 [사진=셔터스톡]

마카오의 단일한 산업 구조에 따른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금융업은 마카오 경제를 이끌 신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이번 마카오 방문에 가져올 '선물 보따리'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시진핑 주석이 마카오 방문 기간 중 위안화 증권거래소 건립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거래소는 중국 본토 기업들의 채권 유통에 특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재 추진중인 마카오 위안화 결제센터 구축 작업도 가속화 될 것으로 관측됐다.

쉬치위안(徐奇淵)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 주임은 "2017년 기준 은행, 보험, 펀드, 리스 등 금융산업의 비중은 마카오 GDP의 11%에 달한다"며 "인력, 물류, 자금, 정보 등 마카오의 경쟁 우위 요인을 감안하면 마카오 금융 산업 육성은 국가 전략적으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