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유기준·강석호 등 출마 공식화
한국당, 이번주 중 선거 공고 내고 10일 전에 선거 치를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5선,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 한다.
심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9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9.09.27 kilroy023@newspim.com |
심 의원은 5선으로 국회 부의장까지 지냈다. 정치적 무게감이 상당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치 초년생인 황교안 대표와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에서 5선을 한 의원이라는데 있다. 심 의원은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의원들 중 유일한 수도권 지역 의원이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수도권 중진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게 된다면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 의원이 '총선에서의 간판 이미지'를 자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까지 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심재철·유기준·강석호 세명이 된다.
당장 오는 10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는만큼 선거 역시 속도감있게 치러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예정이다.
박완수 당 사무총장은 "10일 나 원내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는만큼 그 전에 선거를 치르려 한다"며 "이번주 중 선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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