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 개혁과 관련해 코스닥을 코스닥 리그 1과 2로 나누고 이동이 가능하게 해 성숙한 혁신기업과 성장 중인 기업이 동시에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융위원장은 이 위원장은 18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안건 보고를 통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자본시장 구조 형성을 위해 ▲신뢰 ▲주주보호 ▲혁신 ▲시장접근성의 방향으로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선 중동 사태 대응과 관련해 "120조원+@ 시장안정 프로그램이 적극 대응 중이고 추가 안정 프로그램도 이미 준비해뒀다. 가짜뉴스 유포와 시세교란 행위는 무관용으로 엄벌조치하겠다"라며 "레버리지 투자 등 리스크요인은 철저히 관리하고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빈틈 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신뢰와 관련해 "국민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라며 "주가조작세력을 끝까지 추적해 패가망신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합동대응단을 대폭 인원 확대하고 권한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고포상금도 상한액을 없애고 부당이득 몰수액의 최대 30%까지 늘리는 등 파격적으로 늘렸다. 부실기업과 동전주도 신속하게 퇴출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주주 보호에 대해서는 ▲모회사와 자회사의 동시 상장으로 일반주주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구체적 원칙을 만드는 등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저PBR 기업은 리스크 공개 등으로 기업가치 제고 ▲스튜어드십 코드 대폭 강화 등을 강조했다.
혁신기업 성장과 관련해서는 "코넥스와 코스닥, 코스피 시장이 차별성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해 혁신기업이 성장하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코스닥은 성숙한 혁신기업과 성장 중인 스케일 기업 등 두 개의 리그로 나누고 이동이 가능하게 해 시장이 역동성과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험 자본 생태계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메가 성장 투자, 초대형 증권사의 모험자본 신규공급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자본시장 접근성과 투자기회 확대 의지도 밝혔다. 그는 "국민 누구나 자본시장 성장과 성과를 함께 누리도록 장기투자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민체감형 신상품도 출시하겠다"라며 "외환 증권시장 제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토큰증권 활성화로 디지털 자본시장이라는 새로운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안정과 체질개선을 통해 우리 시장이 기업 성장과 국민 자산형성을 함께 이끄는 세계적인 수준의 자본시장으로 발전하도록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과감하고 흔들림 없이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